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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2012.08.13 11:38

그게 만일 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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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재상이 된 상앙은
법을 어기는 자는 가차 없이 엄벌에 처하였다.
그 법이 너무나도 잔혹하여 상앙을 원망하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갔다.

특히, 왕실과 귀족 사람들까지도
상앙을 못마땅하게 여겼다.
귀족이라고 따로 봐주는 법이
없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조량은
상앙을 만나 충고했다.

"사방에 적이 있습니다.
지금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시골로 내려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러나 상앙은 조량의 말에 따르지 않았다.
몇 달이 지나지 않아 효공이 죽고, 왕이 바뀌었다.

상앙때 정한 법에 걸려
코를 잘린 공자건과 그의 지지자들은
새롭게 바뀐 왕에게 상앙을 모함하기 시작했다.

"상앙이 음모를 꾸미고 있습니다!"
왕은 상앙에게 체포령을 내렸다.

다급해진 상앙은 도망 길에 올랐다.
그는 함곡관의 객사에 이르러
하룻밤을 재워 달라고 청하였다.
하지만 관리들은 손을 내저었다.

"안 됩니다 ! 여행권이 없는 자를 재워 주면
상앙이 만든 법에 의해 큰 벌을 받습니다."

상앙은 탄식했다.
"내가 만든 법에 내가 당하는 구나!"

진나라는 군사를 동원하여 상앙을 잡아들였고,
법에 의해 상앙을 잔인하게 처형했다.

그의 몸은 두 대의 마차에 묶여
비참한 죽음을 맞고 말았다
심지어 상앙의 가족도 몰살시켰다.

- 김성은 (새벽편지가족) -



심은 대로 거둡니다.
웃음을 심으면 웃음을 거두고
신경질을 심으면 신경질을 거둡니다.

무엇을 심으시렵니까?

- 내 기준보다 상대방 기준의 삶은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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