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배롱나무(백일홍)

by 주인장 posted Sep 07, 201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목백일_lgeee1021.jpg

배롱나무

 

 

  • 유형

    동식물

  • 성격

    식물, 나무, 낙엽활엽소교목

  •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 생물학적 분류

    부처꽃과

  • 원산지

    중국

  • 외형(크기|길이|높이)

    높이 8m 내외

  • 출산·개화시기

    7월~9월

목차

  1. 정의
  2. 내용

정의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활엽소교목.

내용

한자어로는 자미화(紫薇化)라 하며, 개화기가 길어서 백일홍이라고도 한다. 백일홍은 국화과 식물에도 있으므로 구별하기 위하여 목백일홍이라는 이름을 쓰기도 한다. 충청도 지방에서는 수피를 긁으면 잎이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학명은 Lagerstroemia indica L. 이다.

높이는 8m 내외로서 중국에서 들어왔다. 수피가 미끄러울 정도로 매끈하고 새로 벗겨진 자리는 색깔이 연하기 때문에 수피가 알록달록하다. 소지(小枝)는 사각형이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윤기가 있고 털이 없다.

꽃은 7∼9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양성으로서 원추화서에 달린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로서 주름이 많다. 수술은 30∼40개이지만 가장자리의 6개가 가장 길고 1개의 암술은 길게 밖으로 나왔다.

열매는 넓은 타원형이고 10월에 성숙하며 6실 또는 7, 8실로 갈라져 있다. 개화기가 길고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양화소록 養花小錄≫에도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예전부터 정원수로 식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주로 연못가에 많이 심었다.

꽃에는 활혈(活血)·지혈·소종(消腫)의 효능이 있어 혈붕(血崩)·월경과다·적백대하(赤白帶下)·외상출혈·장염·설사 등에 치료제로 쓰인다.

참고문헌

  • 『대한식물도감』(이창복, 향문사, 1982)
     

 

배롱나무

[ Crape Myrtle ]
 
  • 학명

    Lagerstroemia indica

  • 생물학적 분류

    현화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도금양목 > 부처꽃과

  • 특징적 분류

    낙엽활엽소교목

  • 원산지

    중국

  • 크기와 너비

    크기 5~6m

  • 꽃색깔

    홍자색

  • 꽃말

    부귀

  • 파종 및 수확시기

    수확 10월

  • 용도

    관상용

특징

수고 5~6m 정도로 구불구불 굽어지며 자란다. 수피는 옅은 갈색으로 매끄러우며 얇게 벗겨지면서 흰색의 무늬가 생긴다. 타원형의 잎은 마주나고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이다. 표면에 광채를 띄며 털이 없고 뒷면 맥 위에 털이 듬성듬성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는 거의 없다.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이다.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다. 삭과인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라 한다.
중국이 원산지인 낙엽활엽소교목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며 추위에 약하다.

꽃생김새

가지 끝에 달리는 원추화서의 꽃은 홍자색으로 피며 늦가을까지 꽃이 달려있음.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고 꽃잎도 6개. 수술은 30~40개, 암술대는 1개로 밖으로 나와 있음.

 

 

 

 

부처꽃과(Lythraceae) 4속

마디꽃속 (Rotala) 4종배롱나무속 (Lagerstroemia) 2종부처꽃속 (Lythrum) 2종좀부처꽃속 (Ammannia) 2종

배롱나무속(Lagerstroemia) 2종

국명

배롱나무

학명

Lagerstroemia indica L.

별명

백일홍나무, 백일홍, 백일홍낭(제주)

이명

Lagerstroemia indica L.,Lagerstroemia chinensis L.,Lagerstroemia minor Retz.,Lagerstroemia chinensis Lam.,Velega globosa Gaertn.,Lagerstroemia elegans Paxton,Murtughas indica (L.) Kuntze

분류

낙엽활엽소교목

분포

중부 이남에 식재하고 인도와 호주에도 분포한다.

형태

• 잎은 대생하고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둔두 또는 예두이고 원저 또는 넓은 예저이며 길이 2.5-7cm, 폭은 2-3cm로서 표면에 윤채가 있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중륵맥(中肋脈)에 짧은 털이 있고, 측맥은 4-5쌍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엽병이 거의 없다. 잎은 다소 혁질이며 늦게 나온다.

• 꽃은 양성으로서 7-9월에 피고 홍색이며 가을까지 꽃이 달려 목백일홍이란 이름을 얻고 있다. 그 해 자란 가지끝에 달리는 원추화서는 바로서고, 길이 10-25cm, 지름 3-4cm에 이른다. 꽃받침은 6개로 갈라지며 때로는 홍자색이 돌고 꽃잎도 6개로서 둥글며 주름살이 많고 수술은 30-40개로서 가장자리의 6개가 길며 암술은 1개이고 암술대가 수술 밖으로 나온다.

• 열매는 삭과로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1-1.2cm로서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고 10월에 익는다. 각편은 단단한 목질이고 그 안에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 높이가 5m에 달하며 줄기는 굴곡이 심한 편이어서 비스듬히 눕기 쉽고, 가지는 엉성하게 나서 나무 전체 모양이 고르지 못한 편이나 독립해서 자랄 때에는 수관이 둥글게 되는 일이 흔히 있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평활하며 얇게 벗겨져서 줄기에 얼룩이 잘 지고 또 혹이 잘 생기기도 한다. 어린 가지는 모가나고 뿌리부터 움가지가 잘 돋아난다.

특징

▶천연기념물 제168호(부산진)로 지정되어 있다. ⓐ소재지:부산직할시 부산진구 양정동 ⓑ면적:2주(株) 6.612㎡ ⓒ지정사유:노거수 ⓓ나무높이:8.3m ▶붉은 꽃이 100일 이상 계속 피어서 목백일홍이라고도 하며 줄기는 모과나무처럼 얼룩이 있고 원숭이도 미끄러진다는 일본명을 가지고 있을 만큼 수피가 아름답다.

출판

Syst. nat. ed. 10, 2 : 1076 (1759)

참고문헌

1)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2)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3) 한국식물도감 (이영노, 1996, 1998),4)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꽃이 피기 시작해서 질 때까지 100일을 간다고 목백일홍(배롱나무)
 
 

----------------------------------------------------------------

 

◎특징

 - 배롱나무는 ‘나무백일홍’이라고도 부르며, 이는 나무의

    꽃이 한번 피기 시작하면 100일동안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꽃은 약 2개월동안 볼 수 있을 정도로 오래갑니다.

 - 부처꽃과로서 열매는 10월에 꽃은 7~9월에 핍니다

 -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수령이 800년이 넘는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배롱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나무껍질이 모과나무처럼

   광택이 나지만 나무껍질이 벗겨진 흔적은 없습니다.

 - 한방에서의 배롱나무는 꽃을 ‘자미화’라 하여 지혈제로

   쓰거나 옴이나 버즘 같은 피부병의 치료제로 사용합니다.

                                                                                      [출처]우리나라나무이야기중에서

 

================================================================================================

 

▶ 이질, 습진, 종기, 악창, 옴, 간경화 복수, 유선염, 오줌소태에 좋은 배롱나무 

배롱나무는 꽃이 여름철 내내 핀다. 여름내 장마와 무더위를 거뜬히 이겨 내면서 꽃을 피워내므로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는 이름으로도 부른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 하여 열흘 가는 꽃이 없다 하지만 배롱나무는 백일 동안이나 꽃을 피운다. 



하지만 배롱나무의 꽃은 한 송이가 피어 그토록 오랫동안 버티는 것이 아니고 수많은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는데 그 기간이 100일은 지난다. 배롱나무는 낙엽성 교목이다. 그러나 아주 크게 되지는 않고 대개 3∼4미터쯤 자라고 간혹 10미터쯤 되는 것도 있다. 




배롱나무는 여름내 빨갛게 피는 꽃도 좋지만 매끄러운 줄기가 인상적이다. 중국에서는 이 나무를 파양수라고 부르는데 이 이름에 대해서 <군방보>라는 책에는 “매끄러운 줄기를 긁어 주면 모든 나뭇가지가 흔들리면서 간지럼을 타기 때문에 파양수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적혔다. 




우리나라에서도 충청도에서는 ‘간지럼나무’라 하고 제주도에서는 ‘저금 타는 낭’이라고 부른다. 배롱나무는 본디 중국이 원산이다. 중국에서는 당나라 때부터 관청의 뜰에 흔히 심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묵은 절간이나 사당 무덤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배롱나무는 사람이 일부러 심지 않으면 스스로 번식할 수 없는 나무다. 배롱나무는 여성들한테 흔한 병인 방광염, 곧 오줌소태에 특효가 있다. 방광염에 동쪽으로 뻗은 배롱나무 가지 1냥(대략 35∼40그램)을 달여서 한번에 마시면 즉효를 본다. 




왜 동쪽으로 뻗은 가지를 쓰는가? 이는 해가 뜨는 동쪽으로 뻗은 가지에 약효 성분이 가장 많이 모여 있기 때문이다. 붉은 꽃 피는 나무보다는 흰 꽃이 피는 나무가 약효가 더 높다. 이 나무는 심은 사람이 죽으면 3년 동안 꽃이 하얗게 핀다는 속설이 있다. 배롱나무 꽃은 먹을 수도 있다. 그늘에서 말려 차로 달여 먹거나 기름에 튀겨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배롱나무의 잎은 자미엽(紫薇葉), 뿌리는 자미근(紫薇根)이라 하는데 모두 약으로 쓴다. 배롱나무 뿌리는 어린이들의 백일해와 기침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 배롱나무 뿌리를 캐서 그늘에서 말려 두었다가 1냥쯤을 달여서 하루 세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 여성들의 대하증, 냉증, 불임증에도 배롱나무 뿌리가 좋다. 몸이 차서 임신이 잘 안 되는 여성은 배롱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꾸준히 복용하면 몸이 차츰 따뜻해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임신이 가능하게 된다.




배롱나무 뿌리는 지혈작용도 있으므로 자궁출혈이나 치질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있다. 배롱나무는 꽃도 좋거니와 약으로도 쓰임새가 많고 목재로도 쓰임새가 많다. 매끄럽고 윤이 나는 껍질이 아름답고 나뭇결이 곱고 재질이 단단하여 여러 가지 세공품을 만들기에 좋다. 고급 가구나 조각품, 장식품을 만드는 데 귀하게 쓰인다. 




배롱나무에 대해서는 옛날 의학책에는 이렇다 할 기록이 없다. 민간요법으로 널리 쓰이지도 않았으나 방광염 치료에 거의 백발백중의 효과가 있으므로 꼭 기억해 둘 만한 약나무다. 이 나무의 꽃말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이다. 백일홍 꽃이 지면 이미 가을이 와 있으므로 지난 여름의 추억을 그리워하기 때문인가? 




(글/ 약초연구가 최진규) 




배롱나무에 대해서 <두산동아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배롱나무<crape myrtle/Lagerstroemia indica>는 부처꽃과의 낙엽 소교목.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높이 5 m 내외이고 나무껍질은 연한 홍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떨어지면서 흰 무늬가 생긴다. 작은가지는 네모지고 털이 없다. 새가지는 4개의 능선이 있고 잎이 마주난다. 잎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으로 앞면에 윤채가 있고 뒷면에는 잎맥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9월에 피고 홍색이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잎은 꽃받침과 더불어 6개로 갈라지고 주름이 지며, 수술은 30~40개인데 가장자리의 6개가 길다. 삭과는 타원형이고 6실이지만 7~8실인 것도 있으며 10월에 익는다. 꽃은 지혈․소종의 효능이 있어 월경과다․장염․설사 등에 쓴다. 백일홍이란 이름은 꽃이 오랫동안 피어 있으므로 생긴 이름이지만 화초로 심고 있는‘국화과의 백일홍과 혼돈하기 쉬우며’나무에 피는 백일홍이라는 뜻에서 목(木)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이 사람과 비슷하여 간즈름나무라고도 하며,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었을 때 잎이 움직인다고 한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배롱나무(for. alba)라고 하며 인천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감>에서는 배롱나무를 자미라 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미 紫薇의 기원은 천굴채과 (부처꽃과;Lythraceae)식물인 자미(紫薇)(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 L.)의 뿌리와 수피이다.

형태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는 6미터에 이른다. 잎은 단엽으로 마주나지만 윗부분의 잎은 어긋나기에 가깝고 도란형, 타원형, 혹은 긴타원형이며, 뒷면의 주맥 근처에는 털이 있다. 화서는 원추화서이고 꽃받침 잎은 6장이며 삼각상이고 꽃잎은 6장이며 분홍색 혹은 백색이며 구김이 있고 기부에는 가늘고 긴 조가 있고, 수술은 여러개이며, 자방상위이고 6실이며 암술대는 길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상 구형이다. 


분포는 대부분 재배한다. 극소수는 산야의 길가에 있는 관목숲에서 야생한다. 중국의 화동, 중남, 서남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은 여름과 가을철에 수피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뿌리는 연중 채취가 가능하다. 

성분은 줄기, 잎, 꽃, 열매-decamine, legerine 등이다. 

맛은 약간 쓰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은 활혈, 지혈, 해독, 소종한다. 주된 치료는 각종출혈, 골절, 유선염, 습진, 간염, 간경화 복수에 하루 15~30그램을 사용한다.” 


큰꽃 배롱나무에 관해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화자미(大花紫薇) 기원은 천굴채과(부처꽃과; Lythraceae)식물인 大花紫薇(Lagerstroemia speciosa Pers.)의 뿌리 및 잎이다. 


형태는 교목이다. 잎은 타원형 혹은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는 10~25센티미터이고, 잎끝은 점첨두이며 엽저는 약간 협저 또는 거의 원저이고 측맥은 10~15개가 대칭하고 잎의 가장자리 가까운 곳에서 굽어지고 붙어서 연결된다. 원추화서는 정생하고, 화관은 옅은 홍색으로 직경이 5센티미터에 달하며, 꽃자루에는 황백색의 짧은 융모가 있고, 꽃받침에는 세로로 난 릉선이 12개가 있으며 털이 있고 열편은 삼각형이며 바깥으로 뒤집혀 있고 인편 모양의 부속체가 있으며, 꽃잎은 6장으로 도란형이고 조가 있으며 주름살 무늬가 있고, 수술은 다수이며, 자방은 4~6室이고 암술대의 길이는 2~3센티미터이다. 열매는 삭과로 도란형이며 직경은 12~18mm이다. 


분포는 중국 남부와 서남부에서 재배한다. 채취 및 제법은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햇볕에 말린다. 효능은 수렴, 해독한다. 주된 치료는 옹창종독이다. 용량은 하루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윤국병 및 장준근씨가 쓴 <몸에 좋은 산야초>에서는 배롱나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목백일홍의 특징은 정원이나 공원 등에 흔히 심어 꽃을 즐기는 낙엽활엽수로서, 높이는 5미터 안팎이다. 줄기는 연한 보라빛을 띤 붉은빛으로 미끈하며 껍질이 자주 벗겨지는데, 벗겨진 자리는 희다. 많은 가지를 치며 잔가지는 네 개의 모를 가지고 있다. 잎은 마디마다 2매가 마주 자리하는데 때로는 아주 가까운 거리로 어긋나게 자리하는 일도 있다. 잎의 생김새는 타원꼴 또는 계란꼴로서 두텁고 윤기가 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아주 짧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은 힘차게 자라난 새 가지 끝에 원뿌리꼴로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꽃의 지름은 3-4cm이고 빛깔은 보라빛을 띤 짙은 분홍빛인데 흰 꽃이 피는 것도 있다. 여섯 장의 꽃잎에는 많은 주름이 잡혀 있으며 꽃이 오래도록 피기 때문에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부른다. 꽃이 지고난 뒤에 둥근 열매를 맺고, 익으면 여섯 갈래로 갈라진다.

개화기는 7월에서 9월이며 분포는 중국 원산의 꽃나무라고 하며, 겨울의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서 경기도 이남의 지역에서만 식재되고 있다. 생약명은 자미화(紫微花), 백일홍(百日紅), 만당홍(満堂紅)이라고도 부른다. 사용부위는 꽃을 약재로 쓴다. 채취와 조제는 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 그대로 쓴다. 약효는 지혈과 소종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준다고 한다. 적용질환으로는 월경과다, 산후에 출혈이 멎지 않는 증세, 대하증, 설사, 장염 등이다. 기타 여러 가지의 외상으로 인하여 출혈이 있을 때에는 지혈약으로 쓰기도 한다. 용법은 말린 약재를 1회에 2-4그램씩 200cc의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상으로 인한 출혈을 멈추게 하고자 할 때에는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상처에 뿌리거나 또는 생꽃을 짓찧어서 붙인다.” 


배롱나무에 대해서 <한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ica)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이다. 

키가 5미터 정도 자란다. 어린 가지는 네모져 있으며, 수피(樹皮)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지만 흰꽃이 피는 품종인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lba)도 있다. 꽃의 지름은 3㎝ 정도이고 꽃잎은 6장이다. 수술은 많으나 가장자리의 6개는 다른 것에 비해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중국에서 자라던 식물 중 키가 작은 품종이 뜰에 널리 심어지고 있다.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배롱나무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며, 빨리 성장하고 가지를 많이 만들어 쉽게 키울 수 있지만 내한성이 약해 주로 충청남도 이남에서 자란다. 서울 근처에서는 겨울에 짚 같은 것으로 나무줄기나 나무 전체를 감싸주어야 한다. 한국에서는 1254년에 쓰여진 〈보한집 補閑集〉에 자미화(紫薇花)가 언급된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양정동에 있는 배롱나무는 천연기념물 제168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데 약 800년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배롱나무는 꽃, 줄기, 뿌리, 잎 모두 약으로 사용한다. 꽃은 성질은 차고 맛은 약간 시다. 산후에 혈붕이 멎지 않는 증상, 혈격징하, 붕중, 대하임리, 개나선창, 소아의 난두태독을 치료한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 물로 씻는다.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풍단(風丹)을 치료할 때는 배롱나무꽃 37.5그램을 달인 물에 술찌게미를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배롱나무 잎은 항균 작용이 있어 이질, 습진, 외상출혈을 치료한다. 나무껍질에는 흥분, 해열 작용이 있다. 하루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달인 물로 씻는다. 또는 짓찧어 바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 

배롱나무 뿌리는 1년 내내 수시로 채취할 수 있다. 뿌리는 sistosterol과 3, 3, 4-tri-o-methylellagic
acid를 함유한다. 옹종창독, 치통, 이질을 치료한다. 피를 잘 순환시킨다.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환부에 고르게 바른다. 

옹저종독이나 머리와 얼굴에 난 창절, 손발에 생긴 창의 치료에는 배롱나무뿌니나 꽃을 가루내어 식초를 넣고 짓이겨 바른다. 달여서 ? 뮈淪巒? 좋다. 치통의 치료에는 배롱나무뿌리를 질이 좋은 돼지고기와 함께 끓여서 복용한다. 

한번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다발 아래부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래도록 피어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다워 도심지 가로수, 묘소주변,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다. 꽃색도 다양해서 보라색, 붉은색, 흰색, 연분홍색 등등 보는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한다